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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이야기

[글또] 글또 8기를 마무리하며

멈재 2023. 7. 30.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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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하반기에 글또를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좋은 환경이라는 생각에 참여해보고 싶었다.
 
글또를 지원했을 당시 지원 동기란에 쓴 나의 답변은 다음과 같다.

글또라는 공간 자체가 서로 나눌 수 있고 함께라는 힘을 알고 있는 사람들의 집단이라서 좋은 영향을 주고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 글또의 비전이 제가 추구하는 그룹의 비전과 유사한 점이 많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출처: https://www.notion.so/zzsza/ac5b18a482fb4df497d4e8257ad4d516

 
그러나, 아쉽게도 적극적으로 영향을 주고 받는 것과 네트워킹에는 적극적으로 실천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척이나 값진 배움이 있었다.
 
 

나만의 노하우와 기준이 생겼다.

글쓰기가 익숙하지 않았을 때에는 막연하게 좋은 내용을 담은 포스팅을 써야지라는 섣부른 마음만 있었다.
그리고 처음엔 모든 것이 그렇듯 그 당시에는 최선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시간이 지나 다시 읽었을 때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글쓰기에 심술이 나있던 시기에 기술 블로그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전하는 이야기란 주제로 성윤님의 발표가 있었는데 두 가지 내용이 내게 큰 도움이 되었다.
 
1. 소재를 저장하고 공부하는 것과 글쓰기를 분리한다
무언갈 온전히 익히기까지의 과정으로 학습 -> 이해 -> 적용 -> 체화란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이건 글쓰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학습하면서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덜 중요한지를 파악한 다음,
간단한 예시를 만들어 적용하고 정리하면서,
전달력을 높인 글쓰기에 어떻게 다가가야 할 지를 배웠다.
 
 
2. 나만의 템플릿을 만든다.
내가 생각하기에 좋은 글의 형태는 어떻고, 그 기준을 정의하는 것도 중요했다.
 
내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

서론
문제 상황 제시
이 문제가 왜 발생했는지

본론
이것은 무엇인지
- 분석
- 설명

결론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좋은 해결 방법은 무엇인지
(선택) 나의 의견

 
 

글쓰기 목표를 이루었다.

이전부터 공식문서를 바탕으로 포스팅을 작성하고 싶다는 나작목(나의 작은 목표)이 있었다.
공식 문서를 참고해 쓴 포스팅의 모든 내용이 공식 문서 내용은  아니지만, 7할 이상은 공식 문서로 학습하며 써내려갔다.
 
관련 포스팅
[Spring] How to use @Transactional well?
 
그러나 막상 작성하고보니 무언가 아쉽다는 생각이 있었다.
이 내용은 '다음 글또에서는'에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또한, 패스권을 사용하지 않고 전체 12번 제출을 완료했다.
격주로 써야하는 규칙인데 정말....... 제출 날짜가 금세 돌아왔다.

 
 
 


 
 

다음 글또에서는

사실 이번 글또에서 얻은 점도 여럿 있지만 네트워킹에 참여하지 못한게 글또가 끝난 지금까지도 아쉬움에 남는다.
 
커피드백,,,
글또 반상회 (글또콘),,,
글또분들과의 소통,,,,
어느것 하나 참여하지 못했다.
 
아무래도 멀리서봐도 좋은 분들을 많았기 때문에 그랬던 거 같다.
다음 기수에는 꼭...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이야기 나눠보고 싶다.


글쓰기적으로도 아쉬움 남는 것이 있다.
 
뿌린 부채를 거둔다.
시리즈처럼 작성해놓고 말았거나 나중이라는 이유로 포스팅하지 않았던 주제들이 있다.
물론, 매 제출마다 하나씩 거두는 건 어렵겠지만 더 이상의 부채가 늘어나지 않게 나름대로 조절해보려고 한다.
 
'딥 다이브'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포스팅을 두 개 이상 쓴다.
공식 문서를 보며 포스팅했어도 아쉽다는 기분이 들었던 이유는 어물쩍 넘어간 내용이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아직 실무 경험이 부족하다보니 실제 발생 가능 케이스를 예시로 만들지 못한 것도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중요한 주제라면 관련된 주제를 여러 개로 나누어 작성하거나 길더라도 보다 완성도있게 써보려고 한다.
 


 
 
글또 8기를 활동하며 제출한 포스팅을 끝으로 마무리하려고 한다.

활동 내역